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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女축구대표팀 ‘금의환향’

女월드컵 사상 첫 3위… 최인철 감독, 女축구대표 사령탑 유력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태극낭자들이 4일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최인철(38)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유일한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5일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출국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 주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개최국인 독일로 향했으나 귀국때는 기상악화로 인해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 늦게 도착했음에도 출국때와는 달리 많은 축구팬들과 가족, 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열렬한 환호로 이들을 맞이했다. 피곤한 여정이였음에도 환한 미소를 보이며 답례를 잊지 않았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가나를 4-2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8강에 올랐으며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기세를 3-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독일에 1-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 결정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물리쳐 3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6경기에서 8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주는 실버부트와 최우수선수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을 받은 ‘지메시’ 지소연(19, 한양여대)은 최고의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해외로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또 10여년을 여자 축구에 전념하고 한국 축구 최고의 성적을 이끌어낸 최인철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통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은 5일 낮 1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오찬에서 해단식을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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