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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성중 ‘그라운드 돌풍’

창단 8개월만에 원삼중 꺾고 전국대회 정상
오룡기 전국중등축구

인천 광성중이 제11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광성중은 지난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용인 원삼중을 2-1으로 누르며 창단 8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섰다.

전반을 팽팽한 신경전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만 골을 터트리는 접전을 펼쳤다. 후반 3분 원삼중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인천 골지역까지 돌파한 강동건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날린 후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대를 맞고 나오자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광성중에도 똑같은 상황이 바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이정빈이 원삼중의 골문앞에서 수비와 경합을 벌인뒤 슈팅을 날린 볼이 골키퍼의 손에 맞은 후 골대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오른발로 차 넣어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흐름의 주도권을 쥔 광성중은 후반 10분 이정빈이 골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려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노성민 최우수 선수상을, 이정빈(9골)은 득점상을, 정다훈은 GK상을, 양영민코치는 코치상, 명진영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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