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동(고양 성사고)이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품새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한동은 지난 7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3학년 품새종목 개인전 결승에서 힘있고 정확한 동작을 선보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같은 학교 김유석과 김규태(고양 무원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 복식전에서는 공지행-김아라(이상 평택 대광중) 조가 패권을 안았고 고등부 복식전에서는 서창현(의정부 광동고)이 최연석(서울 창동고)과 팀을 이뤄 정상에 등극했다.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시흥 대흥중과 은계중이 연합한 시흥호돌이체육관이 포천 대경중과 갈월중이 힘을 합친 청지회추산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고양 성사고, 화수고, 경기영상과학고가 연합한 주공체육관이 준우승을,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파주 교하고와 파주여고가 연합한 용인대해광태권도장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태권체조에서는 파주 문산여고와 의정부 광동고, 효자고가 연합한 극진회미션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여중부 2학년 강소희(인천 원당중), 남중부 3학년 박지훈(부천북중), 남고부 1학년 임형식(화성 비봉고), 남고부 2학년 박용화(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