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시안컵 우승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나선 조광래호가 마침내 첫 출항의 닻을 올렸다.
조광래(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돼 첫 담금질에 나섰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로 만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나이지리아와 ‘리턴 매치’를 펼친다.
이날 오후 12시30분까지 파주NFC로 ‘집합 명령’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오전 10시쯤 골키퍼 김영광(울산)과 정성룡(성남)을 시작으로 김보경(오이타)과 조광래 감독을 통해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윤빛가람(경남)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속속 파주NFC에 도착하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함께 소집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사령탑으로서 긴장감을 살짝 내비쳤다.
4년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백지훈(수원)은 “조광래 감독님이 불러주신 만큼 경쟁에서 이기겠다.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표팀 명단이 나오고 나서 친구인 박주영(모나코)에게 ‘대표팀에서 잘해보자’는 문자를 받았다. 미드필더로서 경기 조율을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이운재(수원)는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파주NFC에 입소하게 돼 아쉬움도 남는다”며 “후배들이 새로운 감독님 밑에서 향상된 기량을 보여줘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첼시와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마치고 곧장 귀국길에 올라 파주NFC에 입소한 박지성도 “아직 정식으로 주장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조광래 감독이 새로 대표팀을 이끌게 된 만큼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자신감을 느끼고 열심히 뛰면 선수는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빠르고 영리한 축구’를 모토로 수비·공격 양쪽에 참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첫 훈련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