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집무실에서 제1회 청소년 올림픽 대회(Youth Olympic Games.YOG)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 양하은(군포 흥진고)을 격려했다.
이날 격려는 경기도가 박지성, 김연아, 장미란 선수 등 세계적 스포츠스타를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스포츠 인재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양하은은 2009 동경카데트 챌린지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도하 주니어 오픈 3관왕, 2008 헝가리주니어 오픈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0 대한민국 인재상과 2009년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한 한국 탁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다.
김 지사는 이날 그동안 택시운전으로 도민들과 함께하면서 애환을 다룬 ‘어디로 모실까요’ 저서에 ‘양하은 선수! 세계 제1의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반드시 될 것이다’라고 친필서명한 뒤 전달했고 양하은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탁구채를 김 지사에게 건넸다.
도 관계자는 “양하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첫 청소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세계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 꿈나무들에 대해 해외전지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