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백영고 출신 송선미(한국체대)가 세계여자프로스쿼시연맹(WISP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 201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선미는 지난 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윌로우비 스쿼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아멜리아 핏톡(호주)를 3-1로 누르고 한국 스쿼시 사상 처음으로 WISPA 타이틀을 차지했다.
송선미는 첫 세트에서 11-6으로 기분좋게 출발을 했으나 2세트에서 1-11로 힘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송선미는 정신을 가다듬고 원정경기를 극복하며 3세트에서 11-2로 4세트에서 11-5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