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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대표 절치부심 ‘담금질’ 돌입

AVC컵 잊고… 3회 연속 우승 목표 태릉선수촌 입촌

올해 월드리그 국제대회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뭉친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월드리그 예선전 2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담금질하는데 오는 17∼18일 일본-튀니지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월드리그 출전권 상대팀이 달라진다.

일본이 이기면 일본과 24∼25일 일본 나가노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치러야 하고 튀니지가 승리하면 포르투갈을 잡은 푸에르토리코와 28∼29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신치용 감독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튀니지 경기를 관전하며 아시안게임을 3개월여 앞둔 마지막 시험무대의 필승 전략을 짠다는 복안이다.

대표팀은 다행히 ‘촌외 훈련’의 악재를 딛고 태릉선수촌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AVC컵 직전인 지난달 18일 선수촌에 들어가지 못해 수원 캐슬호텔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오가며 더부살이 훈련을 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이었던 AVC컵에서 8개국 중 6위에 그쳤던 대표팀은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왼손 스파이커 박철우(삼성화재)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크게 좋아졌다. 둘 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공격력 배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치용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스타’ 김세진과 함께 삼성화재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의 주역이었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을 대표팀 트레이너로 데려왔다.

지난 2007년 은퇴 후 호주에서 지도자 연수 중이던 신진식은 신치용 감독과 선수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치용 감독은 “신진식 트레이너는 선수로서 업적을 쌓았던 만큼 선수와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좋은 조언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의욕을 보이고 있어 대표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박철우가 훈련을 시작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문성민도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AVC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 일단 월드리그 예선전에 집중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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