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재)남북평화재단 영유아 지원 협약 체결
인천시는 대북지원사업자인 (재)남북평화재단과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협약을 맺음으로서 송영길 시장이 취임 초기인 지난 7월 공언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12일 시장접견실에서 2010년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재)남북평화재단과 북한의 취약계층인 평양산원 영유아 및 산모들에게 분유 및 우유 약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천안함 사태에 따라 정부의 5.24 대북조치에 따라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중단되는 등 경색일로에 있었으나 지난 7월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직후 인도적 대북사업재개를 공언하고 나서 정부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다.
이에 이번 북한 영유아 인도적 지원사업은 영유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토대로, 평양산원 영유아와 산모들에게 지원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이날 대북지원사업자인 (재)남북평화재단과 지원협약을 맺게 됐다.
따라서 이번 지원은 평양산원 영유아 및 산모 2천명에게 분유와 우유를 9월부터 12월까지 5회에 걸쳐 지원하고, 영유아를 위한 의류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물품 전달은 통일부의 물품반출승인이 나오는 대로 해상을 이용,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 인도적 지원사업을 다변화해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주도해나갈 방침이며, 인천을 남북평화 화해협력의 상징도시,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