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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 할수록 약자 배려해야”

박근혜, 故 육영수 여사 추도식 참석… 가르침 되새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나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마음, 약자 편에서 생각하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광복절인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육영수 여사 제36주기 추도식’에 참석, “어머니는 소외된 분들, 고통받는 분들에 대해 진정 가슴아파 하셨고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셨으며 저에게도 말씀과 행동으로 그런 가르침을 주셨다”고 고인을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외형적으로 발전하면 할수록 항상 약자 편에서 생각했던 어머니의 가르침이 저에게는 더 중요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면서 “저에게 남은 것은 효도하는 마음으로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그런 마음이 확산될 수 있다면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대한민국, 보다 자랑스러운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추도식 시작 20분전에 도착, 미리 와있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동생 지만씨 부부와 함께 맨 앞줄에 앉아 추도사, 추모의 노래 등을 경청했다.

검은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박 전 대표는 고 육 여사의 생전 육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 다소 표정이 어두워지기도 했다.

유족인사가 끝난뒤 그는 계단을 걸어올라가 가장 먼저 고 육 여사의 묘소에 헌화.분향한 뒤 헌화.분향을 마치고 내려오는 2천여명의 참석자들과 1시간20분 동안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정국 현안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나 박 전 대표는 “오늘은 할 말이 없다”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박 전 대표는 귀가 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어머니 36주기 추도식에 다녀왔다. 오늘따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는 소회를 밝힌 뒤 ”지금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 통 드리시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한편 `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도객과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2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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