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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을 닮은’ 삶… 화폭에 담다

제31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인천메트로 기관사 2인 수상

인천메트로 기관사로 재직 중인 2명의 기관사가 ‘제31회 근론자문화예술제’에서 미술 회화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문순생과 권수현씨로 이들은 지난 1999년 인천메트로에 입사한 동기이며, 기관사 업무가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가운데도 차분한 마음으로 틈틈이 취미생활로 익혀온 것이 이번 예술제에서 빛을 발하게 됐다.

이번 대통령상을 거머쥔 작품명 ‘순환’은 계절이 바뀌듯 연두-초록-갈색-흰색으로 반복돼지는 우리에 삶처럼 순환하는 삶의 순간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국무총리상의 ‘빈손’은 인고와 격동의 긴세월동안 경제발전과 자녀교육에 모든 것을 바쳤어도 정작 자신을 준비 못한, 젊은 세대로부터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삶을 통해 사회적 반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들은 기관사 자격 외에도 문씨는 전기기사1급, 전기공사기사 1급을, 권씨는 금속재료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을 갖춘 기술자로 화화에도 남다른 소질을 가꾸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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