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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과 목·금관이 빚는 하모니

인천시향 실내악 연주회 25·26일 문예회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의 음악적 재능을 볼 수 있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각 하루씩 현악 앙상블과 목·금관 앙상블로 진행된다.

공연 첫날인 25일은 현악 앙상블로 수 놓인다. 헝가리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벨라 바르톡의 ‘44개의 비올라 2중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구영모 부지휘자의 지휘로 11명의 단원들이 드뷔시의 ‘춤곡’을 들려준다. 1890년에 작곡되어 오팅게르 부인에게 헌정된 이 곡은 우리나라에선 거의 연주되지 않아 신선하다.

26일은 목관 3중주와 금관 9중주의 화려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공연의 시작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비창’라단조로 연다.

이곡은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위한 3중주곡이라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이탈리아적 서정이 짙게 깔려있는 곡이다. 이어 멘델스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적 소품 제2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더불어 금관 9중주는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제2번 바장조 작품 2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관람료 전석 5천원. (문의: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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