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발생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지역 CNG사용 버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전문 기술 인력을 지원받아 가스용기의 누출여부 및 가스안전관리자 지정운영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으로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역 내 운행되는 시내버스 392대 중 220대, 마을버스 300대 중 102대가 CNG 버스로 등록돼 있어 등록차량의 47%가 점검대상이며, 사고 가스용기와 동일모델의 2001년, 2002년 출고된 버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안전점검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CNG 버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하고,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공조를 통해 효율적인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