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일산초등학교 체조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3, 은1, 동1개로 체조부 창단역사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에 따르면 김동환, 김동휘, 오아형(일산 초교 6학년)선수가 초등부 남자 체조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철봉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환 선수는 링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데다 체조 남초부 전국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얻어 생애 최고의 기쁨을 맛봤다.
김 선수는 “그동안 연습할 때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인내하며 꾸준하게 연습한대로 체전에서 실력을 발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산초교 체조 감독 김동현 교사는 “고양교육청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무더위와 싸우면서 맹훈련을 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청은 일산중학교 체조부까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내 겹경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7종목에 16명이 출전해 체조에서 금4, 은1, 동2를 비롯해 수영에서 동1, 테니스에서 동1를 추가해 총 금4, 은1, 동4의 풍성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