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광주시지부에서는 매년 한국에 3년이상 거주하고,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관내 농촌 다문화 가족을 선정해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에서 시집을 온 임 모씨에게 그 지원이 돌아갔다.
임 씨는 7년 전 사촌의 소개로 남편과 결혼하게 됐으며, 결혼 후 현재까지 고국방문을 하지 못했다.
특히 남편과 친정부모님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안타까워 하던 모습을 주변에서 보고 추천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짓다보니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본인의 추천결정에도 나머지 식구들을 걱정하던 임 씨는 이번 지원 사업이 대상 가족 모두의 왕복 항공권과 현지 체재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마음 놓고 가족 모두가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농협광주시지부 정규설 지부장은 “낮선 곳에 와서도 오랜시간 시부모님을 모시며 열심히 살아온 임 씨에게 오히려 고마움을 전했으며, 또한 관내 농협에서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