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내 5천만원 저축… 어떻게 하면 되나요?
Q. 이제 사회생활 4개월 정도된 28살 여성 입니다. 수입은 월 150만원(세후 138만원) 정도며 스위스저축은행 40만원(15개월 만기), 토마토저축은행 30만원(12개월 만기), 주택청약 10만원을 각각 불입하고 있습니다. 또 3~5년을 목표로 적립식 펀드에 10만원씩을 불입중입니다. 이외에 통신비 4만원, 교통비 5만원, 식비 5만원, 생활비 30만원 정도를 매월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말 알바를 통해서 수입금액을 늘리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은 실정 입니다. 우선 현재 실비 보험이 필요한지, 또 젊을땐 적금보다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택하라는 말을 하는데 저축방식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년 이내에 목돈 1천만원, 4년안에 5천만원을 모으는게 목표입니다. 최종 목표는 창업입니다.
A. 소비를 통제하고 저축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향후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네요. 합리적인 재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인드 세팅(mind setting)이 잘 돼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산관리의 방법론적인 부분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수정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재무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에 앞서 합리적인 재테크를 하는데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을 꼽아보면 ▲미래를 위한 투자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저축을 먼저하고 남은돈으로 소비 ▲장기투자를 통해 적절한 위험을 감수 ▲필요한 보험에 반드시 가입 등이 있습니다.
또 금융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수익성, 유동성, 안정성입니다. 이러한 세가지 관점에서 자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현재 월 저축가능금액을 85만원으로 설정할수 있습니다. 이는 소득의 약 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저축율은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매월 일정금액의 유동성자금을 확보하면서 합리적인 지출관리를 통해 가급적 현재와 같은 저축수준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쓰고자 하는 목적자금의 사용처가 확실히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 단기적인 자금운용을 반복하게 돼 기대수익률 저하를 가져올수 있어 적절한 재무목표의 수립이 선행돼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1~2년이내 사용돼는 자금은 유동성(환금성)이 담보돼있는 적금 또는 예금상품으로, 그 이상의 시간일 경우 수익성에 초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금리에 의지하는 저축패턴만으로는 목표하고 있는 자금에 근접할수 없습니다. 투자의 기본은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 hedge)’임을 양지, 수익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재테크의 핵심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가 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저축보다는 투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현시점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는 우선 결혼자금 및 창업자금 등 단기목돈 마련에 중점을 두라는 것입니다. 현재 가입중인 70만원의 적금이 만기되면 적금은 30만원만 재가입하고 30만원을 적립식 펀드로 구성, 수익성 자산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높여가야 합니다. 또 기존 펀드는 그대로 유지하고, 성장주 및 가치주 펀드에 월 10만원씩 20만원을 3년만기로 분산투자 하길 바랍니다.
소득공제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청약저축은 주택구입 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지만 소득공제혜택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월 10만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바랍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현재 발생할수 있는 위험 특성을 고려, 적절한 보험료 범위내에서 정액보상보험과 실비보상보험을 잘 조합해 가입해야 합니다. 현재 소득의 5% 범위내에서 100세 만기 의료실비보험을 중심으로 특약을 활용해 암보장 및 사망보장 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평균수명의 증가 및 정년의 단축등을 고려했을때 연금 준비는 필수 입니다. 또 연금은 복리효과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수 있는 금융상품이므로 적은 금액이더라도 빨리 가입해둘수록 가장 큰 효과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연금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익성입니다. 기본적으로 20년 이상의 시간이 담보돼 있는 상태에서 물가상승률조차 헤지(hedge) 할 수 없는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상품은 만족스런 노후자금을 수령하는데 있어 최대 장애가 될수 있습니다. 연금개시 시점까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담보됐다는 것은 투자형 상품의 경우도 매우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외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장기투자성 상품을 통해 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하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납입원금의 최대 200%를 지급보증 받아 안정성을 제고 할 수 있고, 연금개시 이후에도 투자수익률을 기대할수 있는 실적형 연금이 가능한 변액연금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