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성남 분당고)과 송연수(고양 일산동고)가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최경환은 21일 전북 익산 덕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4천888점(평균 203.67점)으로 심한솔(광주 첨단고·4천724점)과 박지훈(서울 명지고·4천674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개인전과 2인조 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경환은 개인종합 우승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송연수는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4천905점(평균 204.38점)으로 이미소(전남 고흥산과고·4천830점)와 최유림(서울 경기여고·4천81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으며 개인전과 2인조 전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열린 남녀고등부 마스터즈에서는 이동은(부천 중흥고)과 황세라(인천 원당고)가 각각 10경기 합계 2천28점(평균 202.8점)과 2천20점(평균 202점)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