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가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여주대는 22일 강남축구공원1구장에서 풀리그로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 라이벌 서울 한양여대를 2-1로 제압하며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여주대는 전반 17분 김나래의 낮은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현영이 한양여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득점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는 영리한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8분 김진영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주대는 후반 45분 U-20 독일월드컵 영웅인 지소연의 도움을 받은 김지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여주대는 오는 26일 울산과학대-한양여대 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중부 풀리그에서는 오산 매홀중이 강원 경포여중을 1-0으로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고 여초부 풀리그에서는 이천 신하초가 제주남초를 2-0으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