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이하 전여네) 2010년도 정기 워크샵이 23일 인천 송도파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국 110여명의 여성 의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은 ‘여성정책 추진방향과 지역현실화 방안’ 논의와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유 등 여성 지방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5명의 여성의원이 활동 중인 인천시의회에서도 신현환(남구 제3선거구), 김영분(남동구 제1선거구), 노현경(비례대표), 박순남(비례대표) 의원이 참가해, 의정 활동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천시의회 김기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정치가 교육, 복지 등 생활과 밀착되어 있어 여성 의원들의 자질이 더욱 요구된다”며, 지역사회에서 여성 의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민선 5기 여성 의원이 증가했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유엔이 제시한 30% 여성 쿼터제에는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여성 의원들의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차세대 여성 지도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여네는 여성 지방의원들의 교류의 장으로 의정활동 정보를 교환하고, 의원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발족 됐으며, 정기세미나 년4회, 정기워크샵 년2회과 해외정책연수회 1회씩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