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용인고 모래판 우뚝서다

고등부 단체전 경북 의성고 4-1꺾고 전국대회 첫 정상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인고가 제6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용인고는 23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단체전에서 경북 의성고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대구 영신고를 4-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용인고는 첫번째 경기에서 지대환이 노태우에게 잡채기를 허용했지만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내리 두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용인고는 두번째 경기에서도 지수환이 의성고 윤필재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연거푸 모래판에 눕혀 2-0으로 앞서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용인고는 세번째 경기에서 이태형이 상대 이민기에게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내리 두판을 따내 3-0으로 달아났다.

네번째 경기에서 송원택이 의성고 최성환에게 패하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 용인고는 다섯번째 경기에서 김재환이 상대 김준년에게 잡채기와 밭다리 기술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4-1 승리,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 부평고는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의성고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고등부 개인전 용장급(85kg급)에서는 단체전 우승의 주역 이태형이 진용남(공주생과고)을 잡채기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고 청장급(80㎏급)에서는 박기호(인천 부평고)가 손인지(서울 송곡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경장급(70㎏급) 박문서(부평고), 소장급(75㎏급) 주요섭(용인고), 용사급(90㎏급) 이승훈과 강신현(이상 부평고), 역사급(100㎏급) 이성우(용인고)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