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4일 4급 1명, 6급 15명, 7급 49명, 8급 60명, 기능 3명 등 모두 12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에 있어 두드러진 점은 6급 승진자 중 절반에 달하는 7명이 여성으로 결정,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을 수 있는 여성공무원을 배려한 것으로, 앞으로도 여성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승진에 우호적인 시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국장급인 4급 승진에 있어 고양시장의 인수지원 단장을 맡으면서 인수위 활동 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김경주 전략개발담당관이 임용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 스스로 이번 승진 인사에 배제시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승진자가 결정된 만큼 후속 전보인사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공무원 사기진작과 내부조직의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