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거대억새1호’ 시험재배지를 조성하여 금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2010년 8월 공동연구사업 수탁 연구협약체결)으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억새 시험재배는 토양조건에 따른 재배 가능성 및 적응성을 확인하고자 장래 매립예정인 제3매립장 북측 시험부지(면적 2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토양조건을 원지반과 슬러지 고화물 혼합, 슬러지 고화물, 원지반 등 3가지로 구분해 조성했다. 억새는 우드칩, 밀짚 등 다른 사업과 달리 동일면적 대비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억새 : 33~134Gcal/ha, 우드칩 : 67~75Gcal/ha, 밀짚 : 8~17Gcal/ha) 드넓은 수도권매립지의 장래 매립 예정지(유휴부지)에서 재배하면 대량생산이 가능해 향후 유망 에너지원으로 각광이 예상된다.
또한 억새는 연료용 펠릿을 생산하여 원유 대체 에너지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CO₂) 흡수·감축 등의 효과와 아름다운 경관조성 등 매립지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에너지사업실 오화수 실장은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에너지타운을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시험재배 후 억새를 바이오에너지타운내에 대규모로 식재해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지면 폐자원 에너지화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