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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모성애 절절 구미호 시청자 마음 빼앗다

KBS2 월화극 ‘구미호-여우누이뎐’ 시청률 16%로 종영

 

KBS 2TV 납량특집극 ‘구미호-여우누이뎐’이 24일 시청률 16.1%(이하 TNmS)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구미호(한은정 분)는 자신의 딸 연이(김유정)를 죽인 윤두수(장현성)의 목숨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그 후 윤두수의 딸 초옥(서신애)이 탕약이라며 속이고 준 여우피를 마시고 최후를 맞이했다. 그간 초옥은 자신에게 연이의 혼이 빙의된 것처럼 행동했지만, 그것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반전은 또 있었다. 구미호는 숨을 놓으면서 초옥에게 “네가 연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며 “네가 자라 좋은 배필을 만날 때까지만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은정 주연의 ‘구미호-여우누이뎐’은 납량특집극답게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구미호의 모습을 CG를 통해 보여주면서도 그것을 전면에 배치하지는 않았다. 대신 딸을 둔 어미로서의 구미호를 조명하며 딸을 위해 살고 죽는 모성애를 그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짐승만도 못한 인간’과 ‘인간보다 나은 짐승’의 모습을 대비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인간 윤두수는 병약한 자신의 딸(초옥)을 살리기 위해 남의 자식(연이)을 죽여 그 간을 취했지만, 구미호는 자신의 딸을 죽인 원수의 딸도 거둬 사랑을 베푼 것이다.

이 같은 색다른 스토리에 한은정, 장현성, 김정난, 김유정, 서신애 등 아역부터 성인연기자까지 고른 호연이 어우러져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경쟁작인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의 위용에도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선전을 펼쳤다.

한편, 최근 시청률이 하락하며 ‘자이언트’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동이’는 다시 ‘자이언트’와 격차를 벌리며 월화극 선두를 달려나갔다. 24일 ‘동이’의 시청률은 26.8%였으며, ‘자이언트’는 21.6%였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9시대 방송된 SBS TV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16.6%를 기록해, 16.1%의 KBS ‘뉴스 9’을 처음으로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4대강 사업을 다뤄 논란이 된 MBC TV ‘PD 수첩’의 시청률은 9.6%로, 평소보다 1-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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