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빈(성남시청)이 2010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상빈은 25일 충북 청주시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5인 단체전 결승에서 동료 송문철, 김준태, 최대성, 이희철, 박창준과 팀을 이뤄 이동언-배대열-이우리나라-정요한-최연수-이승용 조(영천시청)를 53-32로 크게 물리치고 전날 개인전(87㎏급)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5인 단체전 결승에서는 유수경, 김수양, 황경선, 김새롬, 하지연, 하승미가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청주시청을 23-15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녀 3인 지명전에서는 성남시청과 안산시청이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성남시청 이희철과 고양시청 김수영은 남녀 5인 단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노현구 성남시청 감독과 함준 고양시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