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문화와 복지 분야를 강화하고 책 읽는 군포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비전실’ 등을 신설하는 등 현행 4국 1실 1담당관 19과에서 4국 2실 19과로 개편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2, 3기의 조직 중 정책수행에 성과가 있었던 부서를 신설하고 유사업무는 기능축소와 통·폐합으로 행정력 기능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부서명칭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주민생활 지원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문화·예술·복지업무를 총괄하는 의미의 문화복지국으로 변경했다.
녹색성장과는 환경자원과로 위생자원과는 위생과로 재난안전관리과는 재난안전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그동안 업무의 이원화로 소관부서가 불명확해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졌던 도시계획과와 도시개발과는 도시과로, 교통행정과와 교통지도과는 교통과로 통·폐합된다.
시는 민선2, 3기의 시민만족실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한 정책비전실을 신설할 방침이다.
정책개발과 도입 역점시책추진, 시민여론 수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정책혁신팀과 김윤주 시장이 앞으로 4년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책 읽기사업을 담당할 독서진흥팀, 각종 민원업무를 수행할 현장민원팀이 신설된다.
출산장려와 여성정책기능을 담당할 여성가족과도 신설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다음달 6일까지 수렴해 오는 10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조직개편이 확정되면 대규모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형식과 관행이 아닌 실효성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