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특별교통 대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8대를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혼자 외출이 곤란한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운행된다.
또 12인승 승합차를 개조해 휠체어 리프트시설과 카드결재기, 차량용 이동전화기, GPS 등을 장착해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거나 즉시 콜(24시간 운영) 방식으로 운행하며, 고양시 전역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및 고양시와 인접한 지역(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김포시, 파주시, 양주시 등)만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시내의 경우 거리에 제한없이 편도 1회당 2천원이며, 시내를 벗어나면 1㎞당 150원이 할증된다.
시는 2011년 22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장애인 200명당 1대꼴로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