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구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A형 H1N1 예방백신(1가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만 19세에서 49세 이하의 성인으로, 신분증 지참 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 심의위원회는 65세 이상 노인, 심·폐질환 등 만성질환자 및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산부 등을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했다.
권장 대상자는 전년 발생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 외에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A형H3N2, B형)를 예방할 수 있는 3기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3가 백신 접종은 9월 중순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실시하며, 65세 이상 노인 등은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가 백신 및 3가 백신의 중복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므로 둘 중 한 가지 백신을 선택해 1회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