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경남고 투수 서진용과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는 서진용은 3루수로 뛰다가 올해 투수로 바꿔 아직 경험은 적지만 팔 스윙이 빠르고 손목 힘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SK는 기대했다.
SK는 또 2라운드에서 뽑은 개성고 왼손 투수 김민식과도 계약금 1억2천만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지명선수 9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188㎝, 90㎏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김민식 역시 공을 놓는 타점이 높아 최고시속 144㎞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SK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