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원(안양 귀인중)이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해원은 5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3천m 계주에서 최신영, 최은솔(이상 귀인중)과 팀을 이뤄 4분41초873으로 충북여중(4분42초049)과 강원 율곡중(4분46초737)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해원은 1천m와 1만5천m 제외 경기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여중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일반 2천m 팀추월 경기에서는 김두환, 남유종, 엄지용, 김민호가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2분55초075로 전북 완주군청(2분55초645)과 서울 은평구청(2분57초247)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유종과 김민호는 각각 1천m와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유종은 대회 남일반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남초 5·6년부에서는 박경휘(안양 부림초)가 1천m에서 1분45초523으로 우승한 뒤 5천m 제외경기에서도 9분19초135로 박준혁(오산초·9분19초364)과 이동민(전남 광양제철초·9분19초885)을 꺾고 우승, 2관왕에 올랐고 여초 5·6년부 송혜원(안양 평촌초)과 여초 3·4년부 김예림(부림초)도 전날 500m 1위에 이어 1천m에서도 각각 1분57초577과 1분56초766으로 우승을 차지해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박경휘와 송혜원은 남녀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여일반 500m 우승자 김미영(안양시청)은 팀동료 이다솜, 이초롱과 출전한 3천m 계주에서 4분34초983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고 남초 3·4년부 1천m에서는 김태양(안양동초)이 1분43초89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T300m와 1천m에서 우승한 김진영(성남 은행중)과 여고부 500m와 1천m 우승자 박정언(안양 동안고), 남대부 500m와 1천m 1위 김영민(경기대)은 각각 2관왕 등극과 함께 대회 각 부별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