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클럽과 수원 영통클럽이 제1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연합회장배 정구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권선클럽은 5일 서수원체육공원 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에서 서울 광진클럽을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권선클럽은 첫 경기에서 김정배-박현일 조가 광진클럽 정인선-손영선 조를 4-2로 제압한 뒤 2경기에서 김정균-전영찬 조가 김영심-조광석 조에게 패하며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박현일-김정균 조가 정인선-김영심 조를 4-2로 따돌려 힘겹게 승리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영통클럽이 안성클럽을 맞아 첫 경기에서 이미화-오명경 조가 상대 김옥자-이선규 조을 4-1로 가볍게 제압한 뒤 2경기에서도 양수현-한복현 조가 백금숙-강경화 조를 4-3으로 꺾어 2-0으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