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1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제물로 후기리그 2승째를 기록했다. 용인은 4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오철석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용인은 2승2패, 승점 6점으로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전반 초반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용인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오철석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29분 도재준의 패스를 받은 오철석이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할렐루야와 예산FC의 경기에서는 안산이 이주상과 김한별, 박도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홍창민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예산을 3-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