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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잊고 태풍 피해 농가 복구 ‘비지땀’

경기농협, 용인·화성·고양 재해현장서 전방위 활동
축산농가에 사료 지원도… 수원보호관찰소도 협조

 

경기농협이 태풍 곤파스로 인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작업을 위한 전방위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우선 3일 중앙본부와 경기농협 임직원 및 법무부 사회봉사 대상자 등으로 이뤄진 10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한 뒤 용인시 모현면 일대의 피해 농가를 방문,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의 피해복구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지원활동에는 김영홍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장을 비롯한 사회봉사 명령자들이 함께 참여, 피해 농가의 복구작업에 일손을 거드는 등 농촌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 의미가 더 컸다.

경기농협은 또 태풍이 지나간 4일, 주말도 반납한 채 농협중앙회 이재관 전무이사와 지역조합장, 경기농협 임직원 등 340여명이 화성시와 고양시 지역 피해지역을 방문, 버섯재배목 이전, 비닐하우스 파손 복구 지원, 쓰러진 벼 세우기 등의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남성우 중앙회축산경제 대표와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시설파손 복구작업이 시급한 광주시 도척면 일대를 시찰한 뒤 농협사료 200포를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일손돕기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처리 대책에 이은 후속조치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재해현장 복구인력을 정비, 신속하게 지원작업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시·군지부별 피해농가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농업인 대상자 선정 및 피해복구 자금지원 등을 신속히 처리해 피해농업인의 조기 생활안정 유도 및 사업정상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치하는 한편 재해대책상황실을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 집중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 지원에 전 임직원이 나설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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