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0일 동수원세무서에서 ‘선진일류세정의 적극적 실천을 위한 여성공무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여직원 연찬회에서 건의한 여직원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평소 조직 내부신뢰도 향상과 여직원 복지증진에 관심이 큰 김건중 서장이 삼성전자 측에 제시해 이뤄지게 됐다.
이 행사를 위해 동수원세무서에는 자율적인 참여의사에 의해 15명의 여성직원을, 삼성전자에는 자체 인트라넷 게시판 홍보 등을 통해 신청한 남성직원 15명을 각각 선발하는 등 지난 7월부터 2개월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행사에 참여한 남·녀 15커플은 당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성간에 대화, 단체게임, 만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떨리고 무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했으나 대화와 게임 등을 통해 공조직과 사조직의 벽을 허물고, 신세대로서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