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정과 최수영(이상 경기체고)이 제3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정은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63㎏급 결승에서 김은지(서울 광영여고)를 허벅다리 절반과 발목받치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황희정은 지난 7월에 열린 2010 청풍기 전국초·중·고등학교 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수영은 여일반 57㎏급에서 같은 학교 박세영을 허벅다리 절반으로 제압하고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여고부 무제한급에서는 이지예(의정부 경민여정산고)가 강지수(경북체고)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고부 60㎏급 주철진(화성 비봉고)과 이도훈(인천 송도고), 여고부 45㎏급 박승희, 70㎏급 남아림, 78㎏급 이경진(이상 의정부 경민여정산고)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