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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정활동 ‘보이콧’ 도의회 또 파행

“허의장 말바꾸기 언론플레이 혼란 가중”
“불신임안 제출·의정활동 거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모든 의정활동을 ‘보이콧’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경기도의회가 또다시 파행을 맞았다.▶관련기사 3면

도의회 한나라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재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모든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를 전면적으로 거부하겠다고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5일 있었던 허 의장의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허 의장은 양당간의 입장차이로 진실공방이 있는 가운데 의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바꾸기식의 언론플레이로 의회의 혼란을 가중시켜왔다”며 “이런 의장을 믿고 의정활동에 계속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허 의장의 의원직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 ▲허 의장 발언 녹취록 공개 등을 통해 허 의장에게 도의회 파행의 책임을 묻고 양당간의 진실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파행 3일만에 겨우 정상화를 찾은 도의회는 다시 파행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7일 오전에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정례회 일정을 조율하기로 하고 한나라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의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민주당대표는 “한나라당의 의총이 끝난 뒤 한나라당과 의견 조율을 해 향후 일정을 조절하려 했었다”며 “한나라당이 이같이 대안없는 무조건적인 의회 참여 거부를 밝힌 이상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라도 자체적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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