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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한민국 VE대상’ 수상

설계 경제성검토 시정 반영 예산절감 공로
지난달 대형 건설사업 17건 1천611억 예산↓

인천시는 국제VE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국제VE컨퍼런스에서 공공부문 ‘대한민국VE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VE 대상 수상은 인천시가 VE 즉, 설계경제성검토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한 재정건전성 회복의 확고한 의지와 예산절감을 한 공로다.

인천시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건설을 위해 100억원 이상 건설사업에 대해 설계 완료 전에 각 분야의 외부 최고전문가와 직원 10∼15명으로 팀을 구성해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청에 마련된 설계VE실에서 원가 확인, 경제성, 시공성, 환경성, 편리성, 향후 유지관리비 등 설계의 적정성을 5일간에 걸친 설계검토와 워크숍, 토론과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최저 생애주기비용 조건을 찾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발주를 하는 가치공학적 건설공사 관리 기법을 운영해 빈틈없는 예산의 사용 효과를 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지난달 현재 100억원이상 대형 건설사업 17건에 대한 설계경제성(VE)검토를 실시한 결과 1천611억원의 예산을 절감과 가치를 향상 시켰다. 더욱이 100억원 이하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서가 완성되면 건설심사과 자체에서 수량의 재 산출과 불필요한 물량을 찾아내고 품목별 가격조사해 적정단가를 찾아내는 원가 심사를 거치는 치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인천시의 건설분야 설계경제성검토(VE)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설계VE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대한민국 VE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천시의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조하고 특히 설계VE를 통한 원가 절감과 불필요한 예산이 새나가지 않도록 각종 사업 발주 전에 철저한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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