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우치하라 키요시(오키나와현 가쿠리키협회 이사장) 단장과 일본 선수단은 숙소인 수원 이비스 호텔에 짐을 푼 뒤,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대회를 주최한 서은호 도씨름협회장, 도씨름협회 임원, 선수단 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영만찬에서 서은호 회장은 우치하라 키요시(오키나와현 가쿠리키협회 이사장) 단장에게 환영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우치하라 키요시 단장도 서은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건내면서 한·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서은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씨름협회와 오키나와현 카쿠리키협회는 스포츠를 넘어 진정한 우정으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씨름과 오키나와현의 카쿠리키는 민족정기의 전통성과 우수성이 같다는 점에서 양국간의 교류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도씨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속적으로 상호교류를 펼치고 있는 오키나와현 선수단은 14명의 선수로 구성돼 10일 수원시청 및 경기대 선수들로 구성된 14명의 도선수단과 우호증진의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