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택(용인고)이 제11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원택은 8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100㎏급 결승에서 김대룡(전남 여수공고)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송원택은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대룡을 모래판에 눕혔지만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송원택은 마지막 셋째 판에서 김대룡을 잡치기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고등부 70㎏급 결승에서는 지대환(용인고)은 노태우(경북 의성군)를 들배지기와 잡치기로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고등부 100㎏급 준결승전에서 김대룡에게 패한 이성우(용인고)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80㎏급 지수환(용인고)도 준결승전에서 연제명(충북 증평공고)에게 1-0 으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