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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전통가락으로 다문화 가정에 ‘심금’ 울린다

도립국악당,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3시30분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사랑을 나눠요’를 경기도국악당에서 선보인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10만이 넘는 결혼이민자들과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생활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무대로, 아름다운 전통가락으로 심금을 울린다.

연주회 첫 곡은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자 하는 곡인 ‘고구려의 혼’과 이스라엘 민요로 널리 알려진 ‘하나바 길라’를 경기도팝스앙상블의 협연으로 준비했다.

이어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경기도립국악단 민요팀의 신명나는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심청가중 대표적인 곡으로 알려진 범피중류 대목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함께 연주한다.

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비틀즈의 앨범 가운데 3곡을 한국적인 느낌으로 살려 편곡한 메들리를 들려주고,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백두산 천지 등반 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등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편지로 담아 관객에게 들려주는 ‘사랑의 편지’ 코너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감동적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갖는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중국곡 ‘첨밀밀’을 비롯해 베트남 및 여러 나라의 민요도 레퍼토리에 포함시켜 다문화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고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연주회의 대미는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노래로 알려진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풍으로 편곡한 관현악 ‘아리랑’으로 장식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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