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에는 오덕환 매탄중 교장과 강관희 도의회 교육의원, 안기헌 수원삼성 블루윙즈 단장, 윤성효 수원 감독, 이필근 시 체육진흥과장,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 우동한 도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효원고, 세류초, 매탄초, 곡선중, 권선중 등 인근 학교 교장,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U-12 리틀윙즈 창단과 2008년 U-18팀인 매탄고 창단에 이어 U-15팀인 매탄중 창단으로 수원 블루윙즈는 체계적인 유소년축구 육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창단한 매탄중 축구부는 2학년 원동욱(주장), 최주용, 송준평, 김도현을 비롯해 1학년 김진래, 김현, 박현준, 김성훈, 신동원, 최진혁, 홍길동, 이두규, 서동혁, 김한근, 백승길, 김범석, 송범근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전 리틀윙즈 감독인 조현두 감독과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동했던 주승진 코치가 코칭스태프로 선임됐다.
축구단장인 오덕환 교장은 “매탄중은 지난해 3월 개교해 같은 해 11월 26일 수원 블루윙즈와 15세 이하 한국형 클럽으로 선수를 육성하기로 협약을 맺고 이날 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매탄중이 수원을 넘어 경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 학교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현두 감독은 “매탄중 선수들에게 기술과 실력은 물론 인성을 갖출 수 있게 훈련을 시키겠다”며 “축구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