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0월 말까지 ‘보행안전 도우미(Walking School Bus)’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행안전 도우미는 미리 신청한 자원봉사자가 10~20명의 학생을 학교에서 집 앞까지 데려다줘 아동범죄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경찰서와 교육청,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여러 갈래의 통학교로 인해 학교 주변이 혼잡하고 위험한 2곳(원당, 현산초등학교)을 선정, 학교마다 6명을 배치했다.
시는 두 달간 시범사업을 벌인 후 호응이 좋을 경우 대상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안전도우미 시범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통사고 및 각종 아동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