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희망대초와 수원 신곡초가 제7회 성남시장기초중고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희망대초는 1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초등부 준결승에서 김학진의 2번의 홈런에 힘입어 수진초를 10-3으로 완파하고 결승진출의 티켓을 거머줬다.
1회 말 김학진은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와 좌익수를 넘기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며 이어 출전한 이재경과 김성민의 안타에 힘입어 2점을 보태 3-0으로 1회를 마감했다. 2회초 수진초의 공격을 득점없이 막아낸 희망초는 2회에서 김학진이 2점 홈런을 쳐내며 5-0으로 멀리 달아났다.
또 희망대초의 득점타자 김학진이 2사에서 중견수, 우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친뒤 이재경의 우익수 안타에 힘입어 1점을 더 보탰고 5회 초 수진초는 노시은, 김차민, 이주영의 안타에 힘입어 3점을 만회해 6-3으로 따라갔으나 희망대초는 5회 말 4점을 뽑아내며 콜드승을 거뒀다.
신곡초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안산 관산초를 6대1로 완파했다.
신곡초는 1회 말 6점을 뽑아내 6-0으로 관산초를 앞섰고 3회 초 관산초에 1점을 내주며 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희망대초와 신곡초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밖에 1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1라운드에서 안양 평촌중이 고양 신일중을 9-0으로, 용인 송전중이 시흥 소래중을 8-1로 각각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