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3일 이재동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다산길 코스로 첫 개통한 1코스와 3코스 6km 가량을 도보하며 현장 점검을 겸한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 시장 등은 팔당터널 인근에서 시작되는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이용한 다산길 1코스인 한강나루길을 지나 팔당수력발전소 옆 폐철도를 따라 3코스인 새소리명당길을 답사했다.
이 코스는 북한강을 우측을 내려보다 적당한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쉼터를 겸한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다산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연꽃이 있는 아름다운 능내리에 접어 들면 북한강이 눈에 들어옥 철길을 따라 다산유적지가 있는 마재부락과 연꽃체험마을, 토끼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아침 오솔길에서는 새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인근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는 철새사진을, 전망대에는 주위 전경은 실사사진으로 조성하고 코스에는 거리를 알 수 있도록 이정표를 게재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까지 다산길 1~ 7코스와 13코스 등 8개 코스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말까지 모두 13코스 개발을 완료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다산길을 대표하는 한강나루길과 새소리명당길을 홍보함은 물론 사업완료에 따른 문제점 등을 미리 점검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