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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문화재단, 수봉도서관 김소월 시인 희귀본 展

인천시문화재단 수봉도서관은 오는 10월말까지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시작(詩作)인 ‘진달래꽃’의 저자 김소월 시인의 희귀본 시집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김소월은 시를 통해 나라 잃은 겨레의 울분과 청춘의 한을 통일적인 서정으로 표현한 민족시인으로 이번 전시회는 인천지역 출신, 현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안정웅 이사장으로부터 개인 소장품을 제공받아 추진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소월의 스승 김억이 펴낸 1946년판 ‘소월시초’를 비롯해 ‘꿈’(1959), ‘소월시집’(1961), ‘산유화’(1977), ‘먼훗날’(1979) 등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든 희귀본 시집들이 전시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특히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안 이사장은 “고향에서 뜻깊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간 간직해오고 있던 도서를 인천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기로 했다”며 “서정성 짙은 소월의 시를 통해 꿈 많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時), 시(詩), 시(視)로 이어지는 희귀본 소월시집 展’은 수봉도서관 3층 문화누리에서 전시되고 또한 사랑과 이별로 인한 한의 정서가 깊이 느껴지는 시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2-870-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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