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지난 7월 김윤식 시흥시장이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양 지역이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동일 생활권임을 감안, 공통 현안에 대한 협의기구 상설화를 공식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양 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시화MTV 조성과 대기업 유치, 시화·반월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등 공통현안사항의 논의와 효율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수시로 실무협의 채널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시화·반월산단과 시화MTV의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협력 ▲수도권 최고의 해양 생태·관광 및 문화중심지 조성 ▲복지·환경·교통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협력사업 발굴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와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이 같은 특성의 단일 생활권을 지닌 두 도시의 특성을 살려 양 도시간의 이익이 되는 상생의 길을 찾는 첫 출발점이자, 두 도시의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돼 서로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