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외국어 아카데미’수강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고양어울림누리 별 따기 배움터에서 ‘외국어 아카데미 페스티벌(외국어 연극 경연대회)’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외국어 연극 경연대회’는 고양시 공직자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으며, 영어 연극 ‘버릇없는 아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어 연극 ‘시골 쥐와 서울 쥐’, 중국어 연극 ‘백설 공주’ 등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아카데미’ 수강 공무원들의 각 언어별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7개 팀에서 발표한 연극 중 일본어 고급반 ‘흑설 공주’는 수준 높은 언어실력과 함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내용설정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됏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가 부여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외국어 아카데미는 국제 전문 인력 양성과 외국어 학습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청 및 구청에서 아침과 저녁 시간에 강의를 개설, 현재 15개 반 199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