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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 남북축道 노선지정 건의

인천~개성간… 지정시 국토종합개발계획 등 중장기 도로계획 반영

인천시가 충남에서 인천을 거쳐 북한 해주지역을 잇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중심으로 충남 서산과 북한의 해주·개성을 잇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 구축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국도 노선 지정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선 지정은 국도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행정 단계로, 노선이 지정되면 국토종합개발계획이나 도로정비기본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도로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시가 건의한 인천~개성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신도~강화 양사~북한 개풍~개성공단 등을 잇는 총 연장 58.2㎞, 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는 2조원으로 추산됐다.

인천국제공항~강화 구간과 강화~개풍 구간은 교량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해주간 도로는 전체 52㎞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강화 구간 35.3㎞는 인천~개성간 도로와 중복돼 강화~해주간 왕복 4차로, 16.7㎞를 추가로 건설하는데 5천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서산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영흥도~서산IC간 총 연장 75.3㎞, 왕복 4차로 규모로, 해저터널 건설을 포함한 사업비는 4조9천84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을 중심으로 한 남북간 도로 건설은 송영길 인천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는 통일을 대비해 국가재정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국도 노선 지정을 통해 정부의 도로 상위계획에 반영돼 중·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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