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29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 이희범, 남권우, 정주성, 김태형 조는 14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라운드 남자 고등부 3종 단체전에서 수영 4천500점, 콤바인 8천708점, 합계 1만3천208점을 기록하며 전남체고(1만2천24점)와 서울체고(1만1천802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고등부 4종 개인전에서 박승혜(경기체고)가 단독 출전해 펜싱 608점, 수영 1천52점, 콤바인에서 1천976점으로 합계 3천636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중등부 2종 개인전에서 양윤승(부천 덕산중)이 수영 1천20점, 육상 1천160점, 합계 2천180점으로 백상현(광주체중·2천216점)에게 36점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중등부 릴레이에서 하명규, 김보한, 양윤승(덕산중) 조가 수영 960점, 콤바인 2천588점, 합계 3천548점으로 광주체중(3천58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4종 개인전에서 홍진우(경기도청)가 펜싱 853점, 수영 1천256점, 콤바인 2천392점, 합계 4천504점으로 이중협(광주도시공사·4천548점)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을, 남자고등부 릴레이에서 남권우, 송인성, 서문휘승(이상 경기체고) 조가 펜싱 888점, 수영 1천172점, 콤바인 2천624점 합계 4천684점으로 충북체고(4천88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중등부 2종 단체전에서 양윤승, 하명규, 김태휘(이상 덕산중)가 수영 3천704점, 육상 3천924점, 합계 7천628점, 남자중등부 3종 개인전에서 김보한(덕산중)이 수영 1천208점, 콤바인 2천596점, 합계 3천804점으로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