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인천남구청)가 제19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정미는 14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일반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597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박시윤(서산시청·595점)과 공현아(부산시청·595점)를 꺾고 정상을 차지한 뒤, 이어 동료 권나라, 정은혜, 김유연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69점을 기록, 기업은행(1천766점)과 우리은행(1천76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자 장애인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강명순(인천일반)이 394점으로 이윤리(전남일반·396점)에게 2점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세희, 김수미, 신단비, 김귀화가 팀을 이룬 강남대가 1천753점으로 한국체대(1천75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이수지(고양 주엽고)가 본선과 결선 합계 497.6점으로 3위에 입상했고 남자 장애인 공기소총 개인전 심재용(인천일반·589점)과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서영균(경기일반·569점)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