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산병원 경영전략팀(홍보)에 따르면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일일 평균 3천명을 기록한데 이어 13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3천800여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했다.
병원 측은 지난해 외래환자의 증가는 신종플루 등의 사회적 환경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나, 올해의 경우 적정진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속 제공 등 고객만족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병원은 진료비를 일괄 수납하는 ‘원스톱서비스’와 고객을 찾아가는 ‘CS 천사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병원을 처음 찾는 방문객 전용 창구, 간병인서비스시범사업 안내 창구 등 맞춤 접수시설을 신설해 고객만족서비스를 확대 운영한 점 등이 효과를 거두면서 환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병원은 또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1사1촌 지역봉사, 외국인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질병예방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공공병원의 역할수행을 위해 치매예방센터, 재활센터를 운영한 등 보다 많은 수검자에게 빠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일반검진센터를 확대 운영해 진료만족도를 높인 결과, 소문이 전국에 퍼지면서 환자들이 일산병원을 찾고 있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공공병원으로 일일 외래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만족 경영과 우수 진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 병원으로 입지를 굳히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