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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성매매 근절’ 팔걷어

지난달부터 성인PC방·화상방 등 업소·이용자 조사
내달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 피해여성 치료·재활 지원도

인천시와 인천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실무협의회(사단법인 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가 성매매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6주년을 맞고 있지만, 각계 각층에서 성매매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산업형 성매매 집결지 및 신·변종 성매매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 제공한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 증가율은 10%미만 이지만, 성매매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08년 대비 지난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학익동 집결지 폐쇄와 숭의동 집결지 축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성매매가 근절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의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성매매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의 협조하에 지난달부터 2개월 동안 인천 관내의 전화방, 휴게텔, 화상방, 성인 PC방, 대딸방, 키스방, 마사지 서비스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의 규모, 영업형태, 이용요금, 업소 종사자 수, 업소 이용자 수 및 연령층 등을 조사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에는 성매매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및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성매매 방지 사전예방과 더불어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해 상담소 및 자활지원센터, 보호시설을 지원하는 등 피해여성의 치료 및 자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사)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는 지난 14일 성매매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여성폭력시설 종사자 및 활동가, 공무원, 경찰 등 50여 명과 함께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간석동 일방통행로 및 대로변에서 ‘성매매 없는 세상을 향한 평화 행진’이란 슬로건으로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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